조국 “오세훈, 용산공원으로 몽니…청년 집 놓고 정치 공세”

2026-08-20 10:25   정치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 <사진=뉴스1>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오세훈 시장과 국민의힘이 용산공원을 두고 '공원이냐, 개발이냐'는 낡은 이분법 프레임으로 정치 공세를 펴고 있다"며 "정치적 몽니"라고 밝혔습니다.

조 원장은 오늘(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래 세대가 누려야 할 공공자산을 정쟁의 도구로 삼는 소모적 정치를 당장 멈춰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또 "지난 4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용산공원조성특별법 심사 당시 서울시가 법안에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 오 시장의 반대는 뒤늦은 정치 공세"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원장은 이어 "2024년 11월 5일, 서리풀 등 그린벨트 해제 논의 당시 오 시장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피치 못할 선택'이라며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했다"며 "저출생과 주거 문제를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그린벨트를 풀자던 분이, 정작 청년 주거 위기 해결을 위해 용산공원 활용 방안을 논의하자는 제안 앞에서는 훼손 운운하며 표변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과거 오 시장이 무상급식 주민투표 결과에 시장직을 걸고 사퇴한 일도 거론하면서 "그때 상처받았던 무상급식 세대가 자라 어느덧 지금의 청년이 됐다"며 "과거에는 아이들의 밥을 놓고 정치를 하더니, 이제는 청년들의 집을 놓고 정치를 한다. 무책임하고 나쁜 선동 정치"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원장은 "공원을 지키느냐 주택을 짓느냐 둘 중 하나를 고르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어떻게 하면 시민에게 더 좋은 녹지공간을 돌려주면서 동시에 청년과 미래 세대에게 더 좋은 주거 공간을 제공할 것인지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