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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장동혁 ‘중진 불출마’ 발언에 “장 대표가 물러나는 게 맞아”

2026-08-20 11:45 정치

 용산구를 지역구로 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용산 어린이정원 공공임대주택 단지 조성과 관련한 회동을 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동혁 대표가 당 중진들을 향해 '총선 불출마'를 언급한 것을 두고 5선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당 사정이나 장 대표의 그런 얘기를 보면 물러나는 게 확실히 더 맞다"고 밝혔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20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장 대표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틀림없이 지금도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그간 장 대표의 사퇴 필요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총선이라든지 앞으로 있을 대선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당이 책임질 문제에 대해서는 당당히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이고, 새로운 지도부가 당을 정비해서 힘차게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당을 위해서 좋다는 얘기지 장 대표에게 총선에 나가지 말라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대표가 현역 의원을 포함한 전체 당협위원장들을 이달 말 임기가 끝나면 일단 일괄 사퇴시킨 뒤 당원 투표를 통해 재선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적절하지 않다"고 평가하고, "총선이 1년 반 이상 남았고, 그 사이에 (이재명 대통령이) 우리 당 의원들과도 골프 치면서 개헌 이야기를 띄우고 있는데 우리의 전투력을 더 보태도 모자랄 판"이라며 "잘못하다 지역구도 없어진다면 이 사람들이 같은 정도의 열정을 갖고 뛸 수 있겠냐"라고 지적했습니다.

권 의원은 이어 "힘을 빼려고 하거나 이런 방향은 적절하지 않다. 어쨌든 우리의 전투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당을 이끌어가는 게 필요한데 그런 부분에서 부족한 것 같다"면서 당권파에서 장 대표 연임 주장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그런 모습이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며 "정말 잘했으면 재출마해달라고 부탁까지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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