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충권 “트럼프가 판돈 내밀자, 김정은 ‘더 올려’” [정치시그널]

2026-08-20 11:08   정치

북한 김여정 총무부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연합 훈련 축소 지시와 관련해 "평할 가치도 없다"는 논평을 내놓자, 탈북민 출신 국민의힘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판돈을 더 올리라는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오늘(20일) 오전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가 (주한미군의) 일시적인 조정이냐 아니면 영구적인 역할 변경을 뜻하는 것인가를 정확히 파악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북한은 주한민군의 역할을 완전히 조정해서 한미연합훈련을 완전히 폐지하고, 주한미군의 역할을 북한을 위협하는 것에서 다른 것으로 바꾸라고 얘기하는 것"이라면서 "트럼프가 판돈을 들고 왔는데, 김정은이 '조금 더 올려봐' 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여정은 양국 정상간 통화가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긍정도 부정도 아닌 것이다. 협상의 여지를 열어뒀다고 봐야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