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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청 특례 임용에 검사 100여명 지원…마감 직전 몰려
2026-08-21 15:56 사회
서울고등검찰청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행정안전부 중대범죄수사청 임용 설명회가 열린 11일 서울고검에서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는 10월 2일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특례임용에 총 2375명이 지원한 가운데, 검사는 100여명 안팎이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내년 4월 특례임용 시한까지 초대 중수청장 인선과 공소청 직제를 지켜보며 거취를 고민하는 관망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중수청 특례임용 희망 신청서 접수 결과, 전체 모집 정원(2874명)의 82.6%에 해당하는 2375명이 최종 지원했습니다.
이중 검사는 100여명 안팎으로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00여명의 검사 현원 중 5% 수준입니다.
준비단은 검찰청 개편에 따른 공소청의 직제와 감축 규모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수사 인력이 자발적으로 이동을 선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수치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검사와 수사관 등 직급·계급별 인원, 명단 등 세부적인 내역은 향후 인사관리의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당초 저조할 것이란 전망과 달리 지원자가 예상보다 많이 몰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마감 3시간 전까지만 해도 검사 지원자는 30여명 안팎으로 그쳤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마감 직전에 신청이 몰리면서 100명 안팎이 접수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 조직 내 대표적인 개혁론자인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과 검찰의 '쿠팡 봐주기 의혹'을 폭로한 문지석 수원고검 검사도 지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3대 특검팀에 파견됐던 검사들도 다수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내년 4월 30일까지 한시 적용되는 임용 특례 기간동안 초대 중수청장 등 지휘부 구성과 공소청의 구체적인 직제 방향을 확인한 뒤 중수청 합류 여부를 저울질하는 분위기도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