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주변에서 버티는 가운데 제18호 태풍 '사우델'이 서태평양에서 세력을 빠르게 키우며 북서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현재 예상 진로만 놓고 보면 다음주 초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입니다.
이후 진로가 제주 쪽으로 더 가까워져 먼바다에라도 태풍특보가 내려진다면 올해 국내에 처음 태풍특보가 발효되는 사례가 될 수 있어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쏠립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사우델은 이날 오후 3시 괌 동남동쪽 해상인 북위 11.7도, 동경 150.8도에서 중심기압 994hPa, 최대풍속 초속 21m로 서북서쪽으로 시속 16㎞씩 이동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앞으로 방향을 북북서에서 북서쪽으로 틀면서 빠르게 발달할 전망입니다.
24일 초속 47m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남쪽 해상을 지나 25일 오후에는 북위 25.9도, 동경 132.3도까지 올라올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동쪽 해상까지 접근하는 경로입니다.
이후 한반도 쪽으로 얼마나 북상할지는 단정하기 이르다는 분석입니다.
태풍이 예상보다 서쪽 또는 북쪽으로 이동하거나 강풍반경이 확대될 경우 제주 남쪽 먼바다부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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