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자기정치”…용산공원 개발 놓고 평행선

2026-08-22 18:3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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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정책을 두고 부정적 여론이 커지면서 여권은 공급 속도전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이게 쉽지가 않아보입니다.

국토부 장관에 이어 오늘은 민주당까지 나서서 오세훈 서울시장 설득전에 나섰지만, 또다시 평행선만 확인하고 돌아섰습니다.

신희철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공개된 여론조사입니다.

부동산 정책에 예민한 서울 지역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한 주 만에 10%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주택 공급 대책 마련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영배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났습니다.

정부는 용산공원 일부에 청년주택을 조성하고 서울 그린벨트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여전히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김 의원은 오 시장이 3년 전 서리풀지구 그린벨트 해제를 제안했던 점을 거론하며 추가 해제에 반대하는 현재 입장을 비판했습니다.

[김영배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서울 시민들이 겪고 있는 주거의 어려움에 비하면 너무 자기 중심의 자기 정치만 하는 것 아니냐."

오 시장 측은 "시민 삶의 질이 달린 용산공원 본체 부지를 주택 공급에 활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또 "당시 서리풀지구는 이미 훼손된 지역에 한해 제한적으로 검토했던 것"이라며 미래세대를 위해 추가적인 그린벨트 해제는 없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대신 탄천물재생센터 등 주택 공급이 가능한 대체부지들을 적극 물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신희철입니다.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김민정

신희철 기자 hcshi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