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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릴 수 있었다” 또 다른 허위 종결 사건
2026-08-23 18:2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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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려했던대로 단순히 이번 사건 만이 아니었습니다.
알고보니 이 문제의 경찰관, 또 다른 남성 실종자도 이번 장미란 씨와 유사한 방식으로 사건을 종결시켰습니다.
가족들에게 '연락이 닿았다'는 거짓말을 하고 신고 기록을 해제했는데, 이 남성, 50일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경찰 수사 체계 전반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습니다.
장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황망한 표정으로 경찰서로 들어오는 사람들.
A 경장이 허위 종결한 또다른 실종 사건에서 어제 시신으로 발견된 60대 남성의 유가족들입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살릴 수 있었다며 절규했습니다.
[유가족]
"왜 적극적으로 수색이 이루어지지 않은지 철저히 밝혀주십쇼. 잘못된 대응이 있었다면 그에 따른 책임을 반드시 물어주시길 바랍니다."
지난달 2일 가족들의 실종 신고에 A 경장은 "실종자가 무사하다"며 사건을 종결 처리했는데, 수십일 간 애만 태우던 가족들은 장미란 씨 사건을 보며 재차 신고했고, 결국 재수사가 이뤄진지 하루 만에 백골 상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유가족]
"우리는 안심을 하고 있었죠. 아주버님이 속상해 가지고 그냥 어디 바람 쐬러 갔나 보다."
A 경장이 실종 사건을 자체 종결하는 방식은 장미란 씨 사건과 유사했습니다.
유족들은 첫 신고 당시 A 경장이 '실종자가 원하지 않아 소재를 알려주기 어렵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실종사건 처리에 대한 추가적인 허위 종결이 없는지 전수조사를 진행하기로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장진우입니다.
영상취재: 김한익
영상편집: 석동은
장진우 기자 jinusea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