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유학생 살해 중국인, 범행 후 피해자 시신 일부 유기

2026-08-26 11:46   사회

 20대 중국인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A 씨가 25일 오후 경찰에 체포돼 경산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뉴스1

경북 경산에서 20대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30대 중국인 남성이 피해자의 시신 일부를 훼손해 별도의 장소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체포된 중국인 남성 A 씨의 경산 원룸에서 피해자인 중국인 유학생 B 씨를 살해한 뒤 시신 일부를 훼손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훼손한 시신 일부를 주거지가 아닌 다른 장소에 유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A 씨의 진술을 토대로 시신 일부가 유기된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수색 중입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5일 오후 7시29분쯤 경산에 있는 A 씨의 주거지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해 A 씨를 검거했습니다.

당시 주거지에서는 숨진 B 씨가 발견됐습니다.

B 씨는 지난 20일 이후 가족 등과 연락이 끊겼으며 이튿날인 21일 오후 7시5분쯤 실종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B 씨의 이동 경로와 주변 인물을 추적했고 이 과정에서 A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