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직무 유기”… 정점식 “경찰개혁 외치기 전에 청장부터 임명해야”

2026-08-26 16:03   정치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은 거창한 경찰개혁을 외치기 전에 경찰청장부터 임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오늘(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 경찰이 1년 8개월째 경찰청장 직무대행 체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별다른 이유도 설명하지 않으면서 국가의 치안 책임자인 경찰청장 임명을 미루고 있다"며 "대통령의 명백한 직무유기 아닌가"라고 지적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이어 "대다수 경찰관은 지금도 묵묵히 성실하게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지금 경찰에 대한 지탄과 불신이 커진 것은 소수의 나쁜 경찰관, 잘못된 이야기로 경찰 시스템을 망가뜨린 민주당, 그리고 불안정한 직무대행 체제로 경찰 조직을 운영하는 이 대통령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지금의 우려와 불신은 갑자기 터진 것이 아닌 문재인 정부의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이후 여러 문제가 누적돼 오다가 이제 터져 나오는 것"이라며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수사시스템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근본적인 경찰 개혁안을 마련하는 작업에 착수하겠다"며 "이재명 정권식 땜질 처방이 아니라 수사 시스템 등 전반을 점검하는 구조적인 처방을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