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 수준 아냐” 尹, ‘김건희-박성재’ 텔레그램 묻자… [현장영상]

2026-08-30 16:30   사회,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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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재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박 전 장관이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와 관련한 수사를 무마한 혐의에 대해서 앞서 1심은 공소기각 판결을 내린 가운데,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불러 박 전 장관과 김건희 여사 사이의 텔레그램 대화를 추궁했는데요.

대화는 서울중앙지검에서 특별수사팀을 구성한다는 것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하자, 윤 전 대통령은 "문자 내용을 보니 저희 집사람이 작성할 수 있는 문자 수준이 아닌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가정주부가 특별수사팀 구성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누군가가 장관에게 보라고 한 내용이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김 여사가 아닌 다른 사람이 메시지를 보냈을 것이라는 추측입니다.

재판 과정에서 텔레그램 대화 내용이 증거로 제출돼있느냐를 놓고 박 전 장관 변호인단과 특검 사이에 언쟁이 붙기도 했는데요.

기록 몇 페이지에 해당 내용이 있느냐는 변호인단의 물음에 특검은 "나중에 전화를 주시면 알려드리겠다. 저희도 지금 당장은 못 찾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정현우 기자 edg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