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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구치소서 ‘브이’ 그린 마두로…옥중 사진 첫 공개
2026-08-31 16:36 국제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X 캡쳐
미국의 군사 작전으로 축출돼 뉴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구치소 생활 모습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30일(현지시각) 마두로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에는 뉴욕 브루클린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 중인 사진 2장이 올라왔습니다. 6월 25일 촬영된 것으로 표시된 사진에서 마두로 전 대통령은 회색 수감복 차림으로 미소를 지으며 양손으로 ‘브이(V)’자를 그리고 있습니다.
마두로 전 대통령은 사진과 함께 "우리가 여러분의 사랑으로 가득 찬 마음을 품고 굳건히 버티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며 "기도와 끊임없는 행동, 연대와 진정한 지지의 형태로 사랑이 전해지고 있다. 모든 말과 행동, 축복에 무한한 감사를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사진들을 모든 손주와 아이들, 그리고 우리를 사랑하는 모든 고귀한 사람들에게 작은 선물로 보낸다"며 "실리아와 나의 영혼은 여러분에게 헌신하고 있고, 신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여전히 굳건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사진은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대규모 석유 협정을 발표한 지 이틀 만에 공개됐습니다.
마두로 전 대통령이 올해 1월 미국의 군사 작전으로 체포돼 미국으로 압송된 가운데 구치소 내부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진을 누가 촬영했는지, 어떤 경로를 통해 마두로 전 대통령 SNS에 게시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