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수로 호수 2개→3개…물 140만 톤 붕괴 위험

2026-08-31 19:11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이번 네팔 대홍수로 새로운 호수들이 새로 생겼습니다.

관리가 힘들어 추가 홍수를 일으킬 수 있는 자연댐 호수가 하나 더 발견됐습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 같은 존재인데요,

중국 당국은 2차 홍수 가능성에 구조인력을 긴급 대피시켰습니다.

정윤아 기자입니다.

[기자]
빙하가 녹은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리고, 돌무더기 사이로도 거센 물줄기가 흘러내립니다. 

중국 관영 CCTV가 공개한 새로 생긴 자연댐 호수입니다. 
 
CCTV는 처음 발견된 자연댐 호수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또 다른 호수가 생겼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현장 인근 자연댐 호수는 기존 2개에 하나 더 늘어 총 3개가 됐습니다.

2차 홍수 위험이 커지자 중국 당국은 긴급 구조 인력을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습니다.

산사태로 쏟아진 바위와 흙이 댐처럼 계곡의 물길을 막고, 빙하가 녹은 물이 고이면서 호수가 만들어졌는데 고인 물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자연댐이 무너지면 막대한 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하류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겁니다.

다행히 기존 호수 가운데 한곳에선 상당량의 물이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최초 빙하 붕괴 지점 바로 아래의 자연댐 호수엔 물 140만 톤 이상이 고여 있어 붕괴 위험은 여전합니다.

중국 당국은 드론과 관측 장비를 추가 투입해 유량변화를 계속 감시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윤아입니다.

영상편집: 남은주

정윤아 기자 yoona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