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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해협→트럼프 해협?…그냥 해 본 소리”
2026-09-03 11:20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이 1일 대대적인 이란 폭격을 마친 뒤 "미군은 언제라도 다시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이란을 공격할 수 있다"고 백악관에서 2일 (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말 호르무즈 해협을 트럼프 해협으로 이름을 바꿀 것인가'를 묻는 질문을 받고 "아니, 아니다.. 그건 그냥 던져 본 소리"라며 부인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 소셜 계정에 "이제는 호르무즈 해협이 미국의 통제 하에 들어왔으니,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트럼프 해협"( TRUMP STRAIT)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지난 달에도 롱 아일랜드의 한 집회에서 앞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영토로 선포하겠다고 말해서, 미국 매체들에 보도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날 백악관 기자들 앞에서는 이전의 말과 글을 모두 허풍이나 농담처럼 돌리면서 질문 공세를 빠져나갔습니다.
트럼프는 불과 1주일 전 캐나다의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개명하는 대통령 행정명령에 서명해서 캐나다와의 관세 전쟁에 새로운 불씨를 더한 상황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