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용혜인 후원회장에 당 노무비 지급…‘일감 몰아주기’ 의혹

2026-09-04 19:11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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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본소득당 회계보고서를 보면, 창당 직후부터 매달 꾸준히 노무비가 지급됐는데요.

해당 노무법인 대표 노무사는 용혜인 후보자의 후원회장이자 기본소득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내부에 일감 몰아주기 의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기본소득당이 창당한 건 지난 2020년 1월 입니다.

창당 다음 달부터 한 노무법인에 매달 일정 금액이 지출됩니다.

매년 100여 만원에서 200만 원 되는 금액입니다.

회계보고서엔 노무대행 자문료, 노무사 사무실 수수료라고 적혀있습니다.

이 노무법인 대표는 현재 용혜인 후보자의 후원회장이자, 기본소득당의 최고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용 후보자가 국회의원에 당선된 직후엔 의원실 수석 보좌관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노무법인 관계자]
"노무법인이니까 노무자문을 하고 있겠죠. <기본소득당은 쭉 7년 내내 여기랑만 해서…> 아니 뭐 그거야 당 자유 아닌가요."

기본소득당은 6·3 지방선거를 전후해 당 정책위의장과 과거 사회당에서 함께 활동했던 인물이 운영하는 업체에 선거 공보물 제작을 맡겼는데, 총 3억여 원에 달합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지출의 20%가 넘은 금액입니다.

당 내부나 친분이 있는 인사들에게 일감을 몰아주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기본소득당 측은 "여러 조건을 고려한 정상적인 계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최동훈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