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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먹거리 1위, 치킨 아니다?
2026-09-06 18:55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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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프로야구는 가을 야구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서 막판 순위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런데 야구장 한 켠에선 선수들 만큼이나 치열한 싸움이 또 벌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야구장 먹거리 순위 경쟁인데, 무려 치맥의 아성을 깬 올해 최고의 인기 음식은 어떤 메뉴일까요?
이건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인 야구장.
매장에서 사온 음식이나 배달원에게 받은 음식을 즐기는 관중들이 많습니다.
야구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먹거리 선택지도 한층 넓어졌습니다.
[이경학/ 서울 광진구]
"보통 야구장 하면은 치킨에 맥주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하는 거 같은데 요즘엔 파는 음식도 다양해지고, 사람들 입맛도 그렇다 보니까."
한 배달 플랫폼의 자체조사 결과 올해 야구장 포장·배달 주문량 1위는 '물회·육회 세트'였습니다.
전체 주문의 27%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야구장의 대표 메뉴였던 치킨은 고추튀김에도 밀린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배달원]
"치킨하고 피자는 거의 안 시켜 먹는 거 같고."
[물회 판매점 점주]
"많이 이용해주셔서 일찍일찍 나가네요. 준비된 수량은 오늘 다 품절될 거 같아요."
음식은 이렇게 국물까지 따로 포장돼 나옵니다.
흘릴 걱정 없이 야구장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원예담/ 대전 동구]
"야구장에 올 때마다 더우니까 육회를 꼭 시켜 먹는 거 같아요."
[이수빈/경기 광주시]
"야구를 보면 화가 많이 나니까 그런 거 눌러주는 역할을 하는 거 같아요."
건강한 음식을 찾는 트렌드에 더해 무더위까지 길게 이어지자 뜨겁고 기름진 음식 대신 차갑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이건희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박형기
이건희 기자 samsungboss@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