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난동 60대男, 온몸 테이프로 ‘칭칭’…여객기 결국 회항

2026-09-07 18:31   국제

 기내 난동을 부리다가 테이프 등으로 제압된 60대 남성 모습 X 캡처

미국 국내선 여객기에서 승무원과 승객들에게 욕설을 하며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테이프와 케이블타이로 결박된 채 제압됐습니다.

6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댈러스에서 뉴어크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에서 부동산 중개인 아서 레인 룬딘이 승무원과 승객들에게 인종차별적 욕설과 동성애 혐오 발언 등을 쏟아냈습니다.

주변 승객들이 남성을 제압했고, 공개된 영상에는 그의 이마와 몸통, 손과 다리가 테이프로 감긴 채 좌석에 결박돼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여객기는 결국 목적지를 볼티모어로 변경해 조기 착륙했습니다.

아메리칸항공은 착륙 직후 법 집행기관이 기내에 들어와 해당 승객을 내리게 한 뒤 항공편이 다시 목적지로 향했다고 밝혔습니다.

룬딘은 2급 폭행과 소란 행위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