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티빙, ‘디지털 주민번호’도 털렸다…전문가들 “피싱 우려”
2026-09-07 19:52 경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해킹 사고가 난 티빙, 보상 신청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티빙에서 유출된 개인정보에는 이름이나 연락처뿐 아니라 본인 인증에 쓰이는 고유 식별정보가 포함돼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특히 우려하는 것도 이 부분인데요.
어떤 정보이고 왜 문제가 될 수 있는지 장호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티빙 해킹으로 이름이나 연락처만 유출된 게 아닙니다.
고유 식별정보, 1904만개 'CI'가 빠져나갔습니다.
CI는 온라인에서 본인 확인을 할 때 쓰이는 일종의 '디지털 이름표'.
주민등록번호와일대일로 연결돼 있어 임의로 변경할 수 없습니다.
CI 유출로 당장 다른 서비스에 로그인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다른 개인정보와 결합되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황석진 /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피싱이라든가 명의 도용, 그리고 다른 사이트에 가서도 2차, 3차의 어떤 피해가 생길 수 있는 소지가 있는 것이죠."
[염흥열 /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공격자(해킹자)가 이 사람이 통신 활동에 어떤 게 사용됐고 이 사람이 예금이 얼마고 이렇게 좀 더 유용한 정보를 만들 수가 있잖아요."
티빙은 오늘부터 개인정보 유출 회원을 대상으로 보상 신청을 받습니다.
휴면이나 탈퇴 회원은 보상을 받으려면 재가입해야 합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성명을 내고 "현행 손해배상 만으로는 기업의 보안 투자 유인을 높이기 어렵다"며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요구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취재: 박연수
영상편집: 이태희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