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모지하차도 12일 임시 개통…양재대로 정체 ‘숨통’

2026-09-10 11:16   사회

 사진제공: 서울시

서울시는 양재대로 상습 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룡마을입구 교차로와 개포3·4단지 교차로를 잇는 '대모지하차도'를 오는 12일 밤 11시부터 임시로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식 준공에 앞서 운전자들의 통행 편의를 극대화하고자 해당 구간을 선제적으로 개방하는 겁니다.

총 길이 1천174m, 왕복 4차로로 이뤄진 대모지하차도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구룡지하차도와 일원지하차도를 끊김 없이 연결하게 됩니다.

다만 지하차도 임시 개통과 함께 이 일대의 일부 차로 운영 방식이 변경됩니다. 영동대로·삼성로·선릉로 일대에서 양재 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량은 구룡터널사거리에서 구룡터널 쪽으로 좌회전할 수 없습니다. 대신 직진해 구룡지하차도 우측 상부 도로로 지나 구룡사 앞 육교 하단에서 유턴해 진입하거나, 개포로와 언주로8길 방면으로 우회해 개포지하차도를 거쳐 터널로 진입해야 합니다.

또한 삼성로·선릉로에서 수서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은 일원지하차도 진입이 통제됩니다. 이에따라 상부 도로를 이용해야 하고, 영동대로에서 양재 방향으로 이동할 때도 대모지하차도 안으로 들어갈 수 없어 우측 상부 도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대모지하차도는 기존 구룡지하차도와 일원지하차도를 이어 양재대로의 지하 통행체계를 완성하는 핵심 구간”이라며 “임시 개통을 통해 강남권 간선도로의 정체를 해소하고, 남은 공사도 차질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