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후티 전면전…“54차례 공습”

2026-09-10 19:18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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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다른 전선, 사우디와 친이란 무장세력의 교전 상황도 심상치 않습니다.

이란을 등에 업은 후티 반군의 공격에 사우디가 대반격에 나섰습니다.

지난 새벽 반군 장악 지역에 무려 50차례가 넘는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전면전 수준입니다.

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두운 하늘에 붉은 화염이 피어오릅니다.

예멘 후티 반군이 이틀 연속으로 사우디 아라비아의 카미스 무샤이트 공군기지, 지잔 정유시설 등 대규모 공격을 퍼부은 겁니다.

사우디 측의 반격도 이어졌습니다.

후티군 대변인은 성명에서 "사우디 전투기들이 최근 12시간 동안 예멘 여러 지역을 54차례 공습했다"며, 이번 공격을 그냥 넘기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후티 측이 지목한 사우디 측 공습 지역은 호데이다, 사다 등 후티 반군 핵심 장악지를 포함해 총 6곳입니다.

다만 사우디 정부는 공식적으로 공습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지상전은 치열하게 전개 중입니다.

로이터통신은 후티 반군이 홍해의 핵심 항만 거점인 모카항을 완전히 장악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도했습니다.

모카항은 홍해의 입구 바브엘만데브해협의 핵심 물류, 군사 거점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세계 원유 수송의 양대 동맥이 동시에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편집 : 남은주

박지혜 기자 soph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