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 폭주에…예멘 정부군, 후티 반군 공습 영상 공개하며 경고 [현장영상]

2026-09-14 11:11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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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친 이란 무장 세력 후티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를 공격하고 홍해 인근 지역을 장악했다고 밝힌 가운데 예멘 정부군이 후티를 폭격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외신들은 “더 이상 폭주하지 말라”며 후티에게 경고했다고 평가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예멘 정부군은 13일(현지시각) 공개한 영상에서 공군이 타이즈주 일대 후티 반군의 거점과 차량을 공습하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정부군은 또 예멘 대통령지도위원회(PLC) 소속 오스만 무잘리가 제2긴급여단을 시찰하고 지휘통제본부 개소식에 참석하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정부군은 “후티 반군이 지난주 홍해 연안의 전략항인 모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마윤섬을 장악한 이후 홍해 연안에 병력을 추가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모카 함락을 "뼈아픈 패배"라고 평가했습니다.

AP는 “정부군의 반격과 후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으로 예멘 내 전투가 다시 격화하고 있다”며 “후티의 사우디 석유시설과 홍해 선박 공격은 국제 원유 공급과 유가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엔은 이달 들어 전투가 격화하면서 예멘에서 8만 명 이상이 피란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