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6일 버스파업에 ‘무료 서틀버스’ 1500대 투입…오세훈 “시민의 발 볼모 안 돼”

2026-09-14 18:24   사회

 14일 서울 시내 한 공영차고지에 세워진 버스. 뉴시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16일 전면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가 무료 셔틀버스 1500대를 투입하고 지하철 막차를 연장하는 비상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버스 파업에 대해 “시민의 발이 볼모가 돼서는 안 된다”며 비판했습니다.

14일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을 발표하고 무료 셔틀버스를 최대 1500대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지하철은 막차 시간을 오전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출퇴근 시간대에는 열차 운행을 평소보다 2시간씩 늘려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하루 총 202회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오 시장은 SNS를 통해 “한 해에 두 번씩이나 시민들이 출퇴근을 걱정하며 불안에 떨어야 하는 상황은 결코 정상이 아니다”며 “시민의 발이 또다시 볼모가 돼서는 안 된다”고 파업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15일까지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16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 측은 11일 파업 찬반투표에서 96.25%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한 바 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