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 악천후와 난기류에 착륙 3번 실패한 튀르키예 여객기…결국 인근 공항에 비상 착륙 [현장영상]

2026-09-15 07:0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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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튀니지로 향하던 튀르키예항공 여객기가 악천후와 강한 난기류로 착륙에 세 차례 실패한 끝에 인근 공항으로 비상 우회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영국 ‘미러’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각) 이스탄불을 출발한 튀르키예항공 THY663편 에어버스 A321 여객기가 약 2시간 20분 비행 뒤 튀니스 카르타고 국제공항 착륙을 시도했지만 폭풍우와 강풍으로 인해 세 차례 모두 착륙에 실패했습니다.

여객기는 약 30분간 상공을 선회한 뒤 튀니스 남쪽의 엔피다-함마메트 공항으로 항로를 변경해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당시 기내 영상에는 심한 흔들림 속에 승객들이 "우리는 죽을 것"이라고 외치며 공포에 떠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일부 승객은 “여객기가 몇 초 동안 자유낙하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여객기는 엔피다-함마메트 공항에 착륙한 뒤 기상 상황이 호전되자 같은 날 밤 다시 이륙해 약 24분 만에 원래 목적지인 튀니스 카르타고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현재까지 이번 사고로 보고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