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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불안’…국세청, 배민·풀무원 등 41곳 세무조사
2026-09-14 19:5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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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달의민족이 국내에서 벌어들인 1조원대 이익을 독일 모회사로 보내면서 세금은 내지 않은 혐의가 포착됐습니다.
국세청이 이런 기업 수십 곳에 대해 대대적인 세무조사에 나섰습니다.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국세청이 생활 물가와 밀접한 업체 41곳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대형 배달플랫폼인 배달의민족은 국내에서 벌어들인 1조 원대 이익을 독일 모회사로 보내면서, 1천억 원대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성글 / 국세청 조사국장]
"막대한 프로모션 비용을 음식점 등 입점업체에 수수료와 광고비 형태로 떠넘겨 왔습니다. 모회사가 이 이익을 가져가면서 국내에 세금을 하나도 안 냈더라…"
최근 가공식품 가격을 올린 대형 식품업체 풀무원은 사주 일가의 업체가 쓴 비용을 대신 내주는 식으로 이익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직원 명의로 가맹점을 운영해 세금을 줄인 뒤 슈퍼카 3대를 회사 돈으로 구입한 한 프랜차이즈도 조사에 나선다고 국세청은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전체 탈루세금이 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세청 발표에 대해 배달의 민족과 풀무원 측은 "조사가 진행 중이라 답변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정승호
영상편집 김문영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