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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남이 하면 청탁, 내가 하면 민원이냐”
2026-09-15 19:09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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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년 전, 의원일때 김승원 후보자가 했던 이 말이 오늘 청문회장에선 부메랑이 돼 돌아왔습니다.
국민의힘은 '남이 하면 청탁이고 내가 하면 민원 전달이냐'며 공세를 폈습니다.
이솔 기자입니다.
[기자]
인사청문회장에 2년 전 김승원 후보자의 영상이 흘러나옵니다.
[김승원 / 법무부 장관 후보자 (2024년 8월 법사위 전체회의)]
"그 다음에 미 연방 하원의원이었죠. 김창준 전 의원에 대해서 국립묘지 안장에 대해서 이거 좀 한번 알아봐 달라. 이런 것들이 다 청탁 아니겠습니까?"
누군가에게 "알아봐 달라" 부탁한 것을 '청탁'이라고 했던 김 후보자.
국민의힘은 내로남불이라고 몰아붙였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인사청문위원]
"후보자님께서 양○○ 씨의 부탁을 받고 김강립 식약처장한테 '빨리 처리해 달라' 이것도 청탁 아닙니까? 이것은 완전히 내로남불이다. '남청내민'. 남이 하면 청탁이고 내가 하면 민원 전달이다."
2년 전 검찰총장 청문회도 소환됐습니다.
[김승원 / 법무부장관 후보자 (2024년 9월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무려 70%에 달하는 자료를 제출하고 있지 않은데요. 법 앞에 겸손해야 될 후보자가 인사 청문의 법 자체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굉장히 유감입니다."
야당은 정작 김 후보자 청문회에서도 자료 제출이 미흡하다고 꼬집었습니다.
[박형수 / 국민의힘 인사청문위원]
"저희들이 총 376건을 요구했는데 243건, 전체 64.6%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내로남불이 어디에 있습니까."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 박형기
이솔 기자 2so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