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 홍해 요충지 점령…사우디, 다시 호르무즈로

2026-09-15 19:33   국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뜨겁게 격화되고 있는 중동으로 갑니다.

친이란 후티 반군, 사우디의 공군기지를 또 다시 공격했고 홍해의 요충지를 점령했습니다.

동서 송유관을 못 쓰게 된 사우디는 다시 호르무즈 해협 쪽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리비아와 후티 반군의 격전 상황,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멘 통신 시설에 폭탄이 떨어지더니 검은 연기 기둥이 솟구칩니다.

친이란 후티 반군이 공개한 사우디 공군의 공습 영상입니다.

후티 측은 지난 5일간 사우디 전투기들이 예멘 전역을 300회 이상 공습했다며 사우디 남서부 킹 칼리드 공군 기지를 탄도 미사일과 드론으로 다시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야히야 사리 / 후티 반군 대변인]
"신의 은총으로 수십 발의 탄도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하여 정확하고 직접적인 타격을 가했습니다."

후티는 예멘 모카항과 바브엘만데브 해협 내 페림섬에 이어 최근 전략적 요충지인 하니시 제도까지 손에 넣으면서 홍해 통제권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편 사우디는 호르무즈 해협의 우회로로 사용됐던 동서 송유관이 파괴되자 호르무즈 해협 재이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사우디가 이번 달 들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선적량을 지난 달보다 늘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최근 호르무즈 해협이 불안한 상황이라 수출량을 빠르게 늘릴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