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음]
신은 위대하다.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 유대인들에게 저주를, 이슬람에 승리를.
[현장음]
이것이 바로 그들이 만든 무기입니다. 여러 나라에서 자랑스럽게 만들어 내놓은 무기입니다.
사우디 송유관 복구도 안 된 상황에서, 남부 공군기지에도 후티는 탄도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는데요.
후티발 악재에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최신 무기들을 사들이고 있는 사우디가 공군도 없는 후티 반군에 왜 쩔쩔 맬까.
천문학적인 국방비만 쓸 뿐 무기도 많지 않습니다.
예멘 사막에서 발견된 미사일 잔해입니다.
일련번호와 함께 DF-15A라는 검은색 글씨가 선명하게 보이는데요.
[현장음]
민가 근처에 떨어지긴 했지만, 신께서 이를 터지지 않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탄도미사일, 중국제입니다.
사우디는 1980년대부터 중국제 미사일을 수입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아왔지만, 실전에서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그간 그렇게 오일머니를 바쳤는데 트럼프 대통령에게 군사 지원을 거절당하면서 사우디가 오래 전부터 보유한 미사일을 쐇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사우디 군 전력이 예상보다 약한 것도 있있지만 후티가 과거 총 들고 뛰던 게릴라 반군이 아니라 최근 AI를 활용해 독자적인 무기 개발 역량을 빠르게 키우고 있는 게 결정적일 겁니다.
이제 전세계 전쟁의 성격이 완전히 바뀐 거죠.
사우디아라비아가 겪고 있는 거 남의 일이 아닐 겁니다.
실제 북한은 우크라이나전에서 병사들의 목숨을 대가로 드론 전술을 체득했습니다.
어제 우리 국방부가 처음 개최한 드론 기술전에서 참가한 드론들이 잇달아 추락했습니다.
[현장음]
"<오…> 이륙했는데, 이륙 직후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현장음]
"사출됐습니다! <아…> 그대로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안타깝게도 확인하셨습니다.
국방부에선, 드론은 임무에 다 성공했다면서 실패라고 볼 수 없다고 하다가 기자들과 설전까지 벌입니다.
[정빛나 / 국방부 대변인]
일부 기자님들이 굉장히 실패를 굉장히 자극적으로 쓰셨던데 전체 17건 중에 11건이 시연에 성공했고 특히 국방부와 군에서 운용 중인 드론의 경우 다 성공을 했습니다. 물론 일부 민간 기업의 시제품이 시연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이는 실패가 아니라 더 나은 기술 개발을 위한 과정이라고 국방부는 보고 있습니다. (추락 원인은) 기업들 의견을 들어보니까 현장에서 주파수 교란이 좀 추정이 된다고는 합니다.
[기자]
같이 우리 군이 쓸 거 개발하고 있는 거잖아요. 북한이 아무리 핸드폰을 안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라디오 한 천 개 틀어버리면 무인기 그냥 계속 추락하게 생겼어요. 국방부 스스로 자기들이 행사해서 망신당했다고 실드치려고 하지 마세요.
[정빛나 / 국방부 대변인]
일하는 사람이 접시도 깨는 법 아니겠습니까? 실드를 치는 것도 당연히 아니고요 기회의 장을 계속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지난해, 안규백 국방장관 '50만 드론 전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었는데요.
[안규백 / 국방부장관 (지난해 9월)]
최근 전장에서 게임체인저로 등장한 소형 드론·대드론 분야에서의 작전 능력이 매우 중요한 시점입니다. 국방부가 새롭게 도전하는 50만 드론 전사 양성은 장병 개인의 역량 발전과 더불어서 국내 산업 및 국가 미래의 새로운 성장 동력과 마중물이 될 수 있는…
그럼에도 올해 국방 예산 중 드론 개발· 획득 사업비는 0.23%, 1484억 원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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