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공세에 ‘F-35 카드’ 꺼낸 미국…사우디에 48대 판매 승인

2026-09-18 13:29   국제

  사진설명 미국 공군 F-35 전투기가 날아오르는 모습. 출처 = 악시오스 보도 캡처


미국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를 최대 48대 판매하는 방안을 승인했습니다.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의 미사일·무인기 공세로 사우디의 안보 불안이 커진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로이터통신과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현지시간 17일 사우디에 F-35 라이트닝Ⅱ 전투기 48대를 판매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판매안에는 전투기 48대와 프랫앤드휘트니 엔진 49기, 통신장비와 예비 부품, 각종 군수지원 장비 등이 포함됐습니다. 추산 금액은 243억 달러, 우리 돈 약 33조 5800억 원 수준입니다.

미 국무부는 이번 판매가 "미국 외교정책과 국가안보 목표를 뒷받침할 것"이라며 "사우디의 본토 방어 능력을 강화하고 현재와 미래의 위협을 억제하는 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F-35는 레이더 탐지를 피하는 스텔스 능력을 갖춘 미국의 5세대 전투기입니다. 판매가 성사되면 사우디는 중동의 아랍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F-35를 보유하게 됩니다.



박지혜 기자 soph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