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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치솟는 휘발유 가격에 “사소한 대가”
2026-09-18 13:34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만찬 중 연설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전쟁으로 치솟는 미국 휘발유 가격을 "지불해야 할 작은 대가"로 치부했습니다.
17일(현지 시간) 미국 정치 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노스캐롤라이나주(州) 개스토니아에서 열린 공화당 마이클 왓틀리 상원의원 후보 지원 유세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으로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오른 점을 인정하면서도 "우리가 이룬 성과를 생각하면 이것(휘발유 가격 상승)은 아주 저렴한 대가"라며 "그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가격은 폭락할 것"이라며 "마치 로켓이 역주행하는 것처럼 말이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그는 미국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설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자동차협회(AAA)가 전날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전국 휘발유 가격은 1갤런당 4.37달러로 일주일 전 4.22달러보다 0.15달러(3.6%) 상승했습니다.
한 달 전(4.07달러)과 비교하면 7.4%(0.3달러)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지지율은 30%대 머물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가 시에나대학과 공동 실시해 지난 1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영 방식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2%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경제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36%에 그쳤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