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차 충격” 앱 알림에 덜미 잡힌 차 털이범

2026-09-18 19:1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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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차량털이범이 훔치려고 들어간 차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붙잡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시각 집 안에 있던 차주의 순발력이 한 몫 했습니다.

곽민경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캄캄한 밤 주택가 골목길.

주차된 차량 앞에서 한 남성이 서성이더니, 문을 열고 운전석에 올라타 차 안을 뒤집니다.

문이 잠기지 않은 차를 노린 차량 털이범입니다.

그런데 이 남성은 약 5분 뒤 경찰에게 붙잡혀 연행됐습니다.

[현장음]
"팔 꺾여요. 팔. <가만히 있어.>"

남성이 차에 올라타자, 휴대전화 자동차 관리 앱으로 '충격 감지' 알림을 받은 차주가 블랙박스 영상을 실시간 확인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같은 알림 시스템이 설치된 차량인데요.

주차된 차 문을 다른 사람이 열면, 잠시 후 이렇게 휴대전화로 '충격이 감지됐다'는 알림이 오는데요.

피해 차주는 차 문을 원격으로 잠가버렸습니다.

갑자기 차 문이 잠기자 놀란 남성이 당황한 사이 경찰이 출동한 겁니다.

[차량 주인]
"(절도범이) 안에 있구나 싶어서 바로 원격으로 문을 잠갔어요. 남편은 문을 열고 그 사람을 잡았죠. 발버둥을 너무 치니까."

붙잡힌 남성은 절도미수 혐의로 오늘 구속됐습니다.

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

영상취재: 추진엽
영상편집: 박선욱

곽민경 기자 minkyu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