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파괴할지 말지…” 유엔총회 분수령

2026-09-18 19:24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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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파괴'라는 표현까지 꺼냈습니다.

대규모 군사 공격을 재개할지 중대 결정을 앞두고 있다, 압박한 건데요.

다음 주 이란 대표단도 참석하는 유엔총회가 이란 전쟁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걸로 보입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가 오는 22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이란 대표단이 참석할 수 있게 허용했습니다.

비자가 발급된 대표단에는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이 포함된 걸로 전해집니다.

다만, 활동반경은 철저히 제한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란 대표단에게 "이동제한 조치가 적용되고 사치품 쇼핑 등이 금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이란 외교관들 방미 때는 대형마트 쇼핑만 금지했는데 제한 수위를 올린 겁니다.

미 국무부는 뉴욕 상인들에게도 "위반 행위에 가담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이란과의 협상을 강조했던 트럼프 대통령이지만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 17일)]
"전쟁이 곧 끝날 거라고 믿어요. 이란은 협상을 원하고 있어요. 어떻게 될지 지켜보죠."

한 인터뷰에서 "이란을 파괴할지 말지 큰 결정을 앞두고 있다"면서 "유엔총회에서 중동 동맹국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힌 겁니다.

다음 주 유엔총회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6개국 정상이 참석합니다.

다만, 결정 내릴 시기를 정확히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장세례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