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장터 돌진 60대 구속…진술 2번 바꿨다

2026-09-21 19:27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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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나눔 장터로 돌진해 자원봉사 중이던 어머니와 아들을 숨지게 한 60대 화물차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사고 경위를 두고 진술이 오락가락 하고 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경찰서 밖으로 나옵니다.

그제 경기 안성시에서 열린 나눔 장터 행사장에서 1톤 화물 트럭을 몰고 인파로 돌진한 60대 운전자입니다.

자원봉사를 하던 40대 어머니와 10대 아들이 숨졌고 5명이 다쳤습니다.

[트럭 운전자]
"(혐의 인정하십니까?) 미안합니다. 할 말이 없습니다. (유족에게 하실 말씀 없습니까?)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사고 직후 운전자는 "가속페달을 제동장치로 착각했다"고 진술했다가, 이후 "급발진했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그런데 "페달을 착각해 오조작한 것 같다"고 진술을 또 번복했습니다.

가족과 지인들의 눈물 속에 숨진 모자의 발인도 오늘 엄수됐습니다.

영정사진 속에는 엄마와 아들이 나란히 서 있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숨진 모자를 추모하는 국화꽃과 편지가 놓였습니다.

안성시에는 모자를 추모하는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김부덕 / 경기 안성시]
"마음이 아프죠 많이. 보니까 더 아프네."

모자를 위한 합동분향소는 모레까지 운영됩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취재 : 박재덕
영상편집 : 이태희

신선미 기자 fres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