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인력난·고령화에…“중국인 기사 모집”

2026-09-21 19:2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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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력난에 시달리는 택시업계가 외국인 기사 채용에 나섰습니다.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김지우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중국어로 쓰인 택시기사 구인 광고입니다.

서울 지도가 배경인데, 번역 해보니 "중국동포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써있습니다.
 
최근 서울의 법인택시 회사의 기사 모집 광고입니다.

업체 측은 "고령화로 인력이 부족해 한국말 잘하는 중국인 기사를 모집하게 됐다"고 설명합니다.
 
"전체 지원자의 20%는 이미 외국인"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지난 10년간 만 65세 이상 고령 택시기사는 2배로 늘었습니다.

외국인도 해외 범죄 경력 등을 확인해 택시운전을 할수 있는 비자를 발급한다지만 외국인 택시기사를 바라보는 시민들 생각은 엇갈립니다.

[박성진 / 서울 강서구]
"불안감이 생길 것 같기는 해요. 아직까지 사회적 인식이 좀 있으니까 물론 차별을 하면 안 되지만."

[강하람 / 서울 동작구]
"한국말만 잘 하시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말을 잘한다고 써 있으면 그냥 탈 것 같고."

긴급상황에서 승객과의 소통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김현주 / 택시 기사]
"한국말이 서툴고 했을 때는 어떤 민원 신고라든가 또 손님의 대응 문제라든가 또 손님이 느끼는 불편감 이런 것들이 많지 않을까."

올해 8월 기준 외국인 택시기사는 122명 수준.

외국인이 모는 택시를 타는 시대가 일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범
영상편집 : 변은민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