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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개선문 추진…“저격수·드론도 배치”
2026-09-21 19:35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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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도 워싱턴 DC 한복판에 파리보다 큰 개선문을 세우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개선문에 저격수를 배치하고 군사시설로 만들겠다고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서영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기둥 사이 높은 아치, 꼭대기엔 금빛 장식이 솟아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개선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5월 21일)]
"일부 개선문은 천 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59개가 있는데, 워싱턴DC는 주요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개선문이 없습니다."
약 76m, 25층 건물 정도의 높이로 파리 개선문보다 약 1.5배 높습니다.
링컨기념관에서 알링턴 국립묘지로 이어지는 길목에 세운다는 계획입니다.
그런데 트럼프가 이 개선문에 군사 기능까지 넣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요청과 국가안보상 목적에 따라 개선문을 최첨단 군사시설과 결합하기로 했다"고 한겁니다.
개선문 꼭대기와 광장에는 저격수를 배치하고, 위치는 밝히지 않았지만 내부에 드론과 탄약도 대량 보관한다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개선문 건립을 막기 위한 소송이 제기되자, 군사안보 논리를 내세운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실제로 트럼프는 백악관 연회장 건립을 둘러싼 소송에서도 같은 논리를 내세워 공사 중단 위기를 넘긴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