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리포트]“김승원 회계부정 의혹 45쪽 PPT 靑에 전달”

2026-09-21 21:0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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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비서실장이 사의 표명을 한 데에는 김승원 의원의 낙마가 결정적이었죠.

저희 채널A 단독 보도 만나보겠습니다.

김승원 의원의 옛 보좌관이 사퇴 이틀 전 청와대에 김 의원의 경기도당 위원장 시절 회계부정 의혹이 정리된 PPT 자료를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승원 의원 옛 보좌관 A씨가 지난 17일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자료 내용을 한 번 볼까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회계부정 사례집' 제목의 45쪽 짜리 PPT 자료입니다.

7개 유형 35개의 사례가 페이지마다 적혀 있습니다.

당직자에게 급여를 준 뒤, 신고하지 않은 다른 통장으로 되돌려 받아 사용했다는 페이백 의혹부터 당직자 유니폼을 만들었다고 회계 보고한 뒤 실제로는 워크숍 참석자들에게 조끼를 사 줬다는 의혹 등이 담겼습니다. 

전직 보좌관 A 씨는 17일 오전 텔레그램으로 청와대 고위관계자에게 보냈고, 해당 인사는 "사실이라면 심각한 사안이다, 시간이 없다"며 "대통령께 보고 드리겠다"고 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 씨가 자료를 건넸다고 주장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채널A에 "사실관계가 맞지 않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는 김 의원 측에 경기도당 회계부정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물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요.

김승원 의원이 장관 후보자에서 자진 사퇴한 지난 토요일 11시, 그 몇 시간 전에 전직 보좌관은 청와대에 "김승원 의원이 물러나지 않을 경우 관련 의혹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며, 폭로 기자회견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니까 지난 토요일 새벽에 청와대 측에 "김 의원이 사퇴하지 않으면 기자회견을 열어 관련 의혹을 공개하겠다"고 통보했다고 주장한 겁니다.

정리하자면 대통령 기자회견 전날인 지난 17일 오전, 민주당 경기도당의 회계 부정 의혹 자료를 포함한 탄원서를 청와대 측에 전달했지만, 이틀 가까이 반응이 없자, 직접 기자회견을 열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실제 회견을 준비하던 중 김 의원의 후보자 사퇴 소식을 접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승원 /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지난 19일)]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음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저의 부족함을 깊이 성찰하겠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A씨의 주장에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탄원서에 대해선 전달받은 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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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 CITY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