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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리포트]“손가락질 억울해요”…논란 휩싸인 ‘2억 손가락’
2026-09-21 21:0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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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 있는 2억 원짜리 손가락 조형물이 때 아닌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낮 인천 송도 앞바다를 따라 길게 이어진 수변공원입니다.
연인과 가족들이 산책을 즐기는 곳인데요.
그런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무언가가 대형 천으로 덮혀져 있습니다.
안전펜스도 설치돼 시민들이 접근할 수 없게 막았습니다.
천으로 덮힌 건 높이 5m, 폭 3m로 중지와 약지를 접은 손가락 조형물.
수어로 사랑해를 뜻하고 2억 원을 들여 인천경제청에서 만든 겁니다.
그런데 지난 16일 조형물 고정 작업 중 일부 시민들에게 노출되면서 흉물 같다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됐고, 그 뒤 천으로 덮혀 흉물 논란은 더 거세졌습니다.
[최진우 / 인천 연수구]
뜬금없는 모양새긴 했습니다. 락 페스티벌, 오히려 거기에 더 어울리는 조형물이 아닌 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윤지현 / 인천 남동구]
사랑이라는 뜻이면 좋은 것 같아요. 좋은 뜻이구나. 나도 알아야겠다. 왜냐하면 수어를 평소에 쓸 일이 없으니까 모를 수 있잖아요.
인천경제청은 "민원과 상관없이 아직 조형물이 준공되지 않아 천으로 덮어놓은 것"이라고 해명했는데요.
또 "연인과 가족들이 많이 찾는 공원에 사랑해라는 수어가 가장 잘 어울린다는 의견수렴을 통해 설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천경제청은 다음 달 4일 준공에 맞춰 조형물에 덮힌 천을 걷어내고 국제 수어 의미 등을 포함한 안내판도 함께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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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 CITY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