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가수(영상출처ㅣ유튜브 James Lee TV)]
예. 저 앞에 노래 부른 여자. 제 지금 머리를 이렇게 어지럽게 만들었어요. 여기 혹시 그 매니저가 와 있나요?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아가씨인 거 같아요. 노래를 이렇게 듣고 있으면서 내가 너무 지금 힘이 들어서요. 여러분 앞에서 얘기합니다. 제 앞에 저저 선수 선수라고 내보내지 말아 주세요. 앞으로. 알았죠? 저 지금 완전히 어지러워서 쓰러지게 돼 있어요. 노래라는 건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니야. 인생 경험도 해보고 고생도 해보고 모든 이렇게 찾아오신 분들을 위로해 주는 그런 음악은 그렇게 쉬운 게 아니에요. 저 너무 지금 힘들어서 여러분께 할 수 없이 이렇게 시간을 조금 고백합니다. 용서해 주세요.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아가씨인 것 같다. 저 선수 내보내지 말아 달라.
심수봉 씨가 언급한 후배 가수, 그러니까 바로 직전 무대였던 가수는 바로 이 사람입니다.
바로 트로트 가수 김다현 씨인데요.
청학동 훈장 김봉곤 씨의 막내 딸로, 트로트 오디션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수고요.
무엇보다 2009년생 올해 17살로, 1955년 생 심수봉 씨에게는 손녀뻘 나이인데요.
본인이 김다현 씨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자유일 수 있는데 공개적인 무대에서 그것도 대중을 상대로 한 발언으로는 꽤 부적절하죠.
논란이 커지자 심수봉 씨는 소속사를 통해 "말 그대로 실언을 했다"며 "상식을 벗어난 말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사과했습니다.
"앞 순서 가수가 정확히 누구인지 몰랐고 특정인을 망신 주기 위해 한 말은 아니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어른으로서 후배 가수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한 것은 분명 잘못"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다현 씨의 아버지 김봉곤 훈장은 심수봉 씨의 발언을 듣고 아이가 충격을 받아 펑펑 울었다면서 심수봉 씨가 사과의 뜻을 전한만큼 이번 일이 딸에게 큰 상처가 되지 않고 잘 지나갈 수 있게 다독이고 위로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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