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 15명과 병사 3명 등 18명이 사람의 허리 높이까지 자란 수풀을 제거하며 군사분계선 방향으로 향하던 중 지뢰가 폭발해 선두에 선 중사 한 명이 부상당한 뒤 안전조치를 하려던 수색대대장이 부상당한 부사관을 구조하려다 2차 폭발로 다쳤다는 게 우리 군의 설명입니다.
그런데 사고 당시 영상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습니다.
사고 당시 작전병력 2명이 착용했던 보디캠 영상을 분석 중인데 대부분 수풀만 찍힌 상태로 폭발 순간은 담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합참은 폭발 지역이 북한군 지뢰 매설 추정 지역과 수십 미터 떨어져 있다면서 오늘도 북한이 매설해 놓은 지뢰다라는 원인을 집진 않았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안전이 확보된 상황에서 현장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결과가 나오면 즉각 국민과 언론에 소상히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이번 사고로 부상당한 장병들을 만났는데요.
중상을 입은 대대장은 함께 작전에 투입된 전우의 안위부터 물었다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야당에선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사고에도 불구하고 유엔 연설 총회에서 북한에 저자세로 일관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우리 장병의 발목이 북한 매설 추정 지뢰 폭발로 잘려 나갔는데 UN 연설에서 북한 도발 규탄 대신에 북한 체제 존중과 평화 구걸이 맞을까요? 그런데도 대통령은 상대 체제 존중을 읊조리고 있습니다. 부를 때는 나라의 아들 죽으면 누구세요? 이 말 안 나오게 한다더니 뭐 하는 것입니까? 정상적인 대통령이라면 이럴 수 없습니다.
여전히 국민의힘은 군이 작전 목적과 폭발 횟수 등을 뒤늦게 공개했다며 축소·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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