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 치우고 해외로…인천공항 바글바글

2026-09-25 18:5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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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꽉 막힌 도로 보셨는데요. 

아침 일찍 차례를 마치고 곧장 해외로 떠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이번엔 공항으로 가보겠습니다.

[질문] 정서환 기자, 오늘 금요일이고 연휴가 일요일에 끝나 짧은데도 오늘 떠나는 출국 인파가 많아요?

[기자]
네, 제가 있는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은 오늘도 5만 명이 넘는 출국 인파로 붐볐습니다.

추석 당일 아침 일찍 차례를 지내고, 공항을 찾은 건데요.

짧은 명절 연휴를 알차게 보내려는 여행객들이 많았습니다.

연휴가 길지 않은 만큼, 차량은 공항 '단기'주차장으로 몰렸습니다.

빈 공간을 찾아보기 어려운 건 물론, 주차구역을 벗어난 곳까지 차량이 꼬리를 물고 줄지어 있었습니다.

대합실 좌석 빈 자리를 찾아보기 어렵고, 키오스크를 이용해 셀프 체크인하는 손놀림도 분주합니다.

탑승 수속을 기다리는 승객들 가방엔 고향을 찾을 때 짐이 그대로 실려있기도 합니다.

[이상도 / 울산 울주군]
"울산에서 왔습니다 아침 일찍 차례 모시고.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귀한 시간이 되기 위해서 모든 것을 가볍게 하고."

[김진환 / 서울 강서구]
"같이 차례 지내고 어른들하고 인사드리면서 저희 음식 나눠 먹고 그리고 짐 싸가지고 공항에 오게 됐습니다."

남은 연휴는 2박 3일, 단기 여행을 계획하다 보니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행 비행기 탑승 수속 창구엔 줄이 길게 늘어섭니다.

짧은 연휴가 아쉬워 휴가도 붙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경훈 / 서울 서대문구]
"연휴 짧긴 하지만 휴가 좀 내고 그래도 추석 연휴니까. 최근에는 차례를 안 지내고 있어서 짧게라도 가족여행 갔으면 좋겠다 해서."

이번 추석 연휴가 긴 편은 아니지만, 인천공항 이용객은 114만 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석현
영상편집 : 유하영

정서환 기자 swa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