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나경원 “알래스카 투자 좀 어처구니 없어…한미관계 삐걱 탓” [정치시그널]

2026-10-01 10:00   정치

[시그널픽 -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李, 北이 하고싶은 말 다 해줘…뉘집 대통령인가?"
"안보 허술하게 뚫린 건 문재인 때"
"최초보고서에서 '북 지뢰 추정' 문구 삭제…군 내부 제보"
"알래스카 투자 좀 어처구니없어…한미관계 삐걱 탓"
"이 대통령, X좀 그만…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다"
"대법관 공백 길어져도…조희대, 법대로 제청하지 않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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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어떤 조치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북한 지뢰 매설에 대해서 지형 변화라고 하면서 실드 쳐줬다. 6월 23일, 올해 6월 23일 유엔사 팩트 시트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조사는 ongoing이라고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태까지 아무런 것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고요. 이 진실을, 진상을 먼저 규명해야 하는 부분이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 여기에 대해서 정말 북한이 와서 지뢰 매설을 하면 침략인데, 일종의 침략 도발이잖아요. 그러면 여기에 대한 진짜 합당한 대응을 해야 하는데 그 침략 도발을 해서 결국 우리 군 장병이 발목을 잃어버리는 부상을 입었으면 여기에 대해서 합당한 대응 조치는 그 정도의 훈련을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 유승진 : 그런데 할까요?

▶ 나경원 : 안 하죠. 립 서비스입니다, 저들은.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유승진 : 어쨌든 오늘이 국군의 날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특히 북한을 향해서 메시지가 나올지도 관심이거든요.

▶ 나경원 : 그런데 정말 저도 관심인데, 어제도 부상 당한 장병을 위문 가서는 북한 이야기는 한마디도 안 했다는 거 아닙니까? 저는 사실은 군 그러면 강한 군대, 철통같은 안보라고 하는데 이 정부 들어서 뭐 강신철 국방부장관이 북한을 주적이라고 이야기 못하고 청문회 하지 않았습니까? 적이라는 표현은 했지만 주적이라는 말은 안 했습니다.

정말 삼단봉 경계, 빈총 경계에 이르기부터 전시작전권 넘겨받겠다는 것까지 해서 저는 실질적으로 형식적인 이야기 정도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고요. 어제 김여정의 발언을 보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저렇게 굴종적으로 가니까 결국은 오히려 조롱당한다. 그런데 저는 이 사건에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알고도 그동안 은폐했다는 것 하나 하고 그다음에 두 번째는 유엔 연설을 앞두고 일부러 은폐했다는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옛날 문재인 정권 때와 똑같은데요. 서해 공무원 시신 소각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 유엔 연설 때문에 그걸 은폐했었어요. 이번에도 유엔 연설을 앞두고 북한 지뢰 추정이라는 최초의 보고서에 있는 북한 추정을 빼버렸어요. 다 이유가 뭡니까? 바로 유엔 연설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고 유엔 연설에 가서는 대통령은 뭐라고 그랬습니까? 체제 인정, 대북 제재 해제, 북한이 하고 싶은 말 다 해 주고 왔어요. 이게 정말 뉘 집 대통령입니까 하고 묻고 싶습니다.

▷ 유승진 : 그런데 청와대는 유엔 연설이랑 연결시키지 말라, 아니라는 입장인 거잖아요.

▶ 나경원 : 그러니까 지금 놀라서, 지금 두 가지 인정하고 이제 우리 다 인정했으니까 그만해. 이거 다 끝난 문제 아니야. 덮으려는 이유가 다 그거라니까요. 2025년 9월부터 알고 있었는데 아무런 조치하지 않은 것, 두 번째, 대통령 유엔 연설을 앞두고 이번 사건 발생 후 축소, 은폐하려고 그랬던 것, 이 두 가지 부분 끝까지 진상을 파헤쳐야 한다고 봅니다.

▷ 유승진 : 저도 사실 이런 일이 벌어지면 이게 정쟁화돼서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참 안타깝습니다만 이게 여권, 야권 할 것 없이 이게 어떻게 보면 윤석열 정부 때부터 국경화 작업이 이루어졌던 거다. 혹은 이재명 정부의 책임이다. 이렇게 정쟁화되고 있거든요.

▶ 나경원 : 그러니까 지금 본인들이 2025년 9월 매설을 인정하고 나니까 이거 윤석열 정부 때부터 이미 왔다 갔다 했던 거야. 자꾸 이렇게 핑계를 대는데요. 25사단은 GP가 두 개가 다 없는 곳입니다. GP 두 개를 철수시킨 곳이라는 거잖아요. 그래서 감시 사각지대라는 거 아닙니까?

저는 이 감시 사각지대가 된 것, 왜 그렇게 됐느냐? 문재인 정권 때 GP를 북한 우리 다 11개씩 철수시켰습니다. 한마디로 폐쇄시켰는데요. 그 11개라는 게 말이 안 되는 게 북한은 160개 중에서 11개, 우리는 60개 중에서 11개를 폐쇄시킨 겁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우리는 완전히 우리 안보가 완전히 뻥 뚫리게 된 거죠. 60개의 11개는 18%고요. 160개의 11개는 6.5%입니다.

그런데 제가 이제 GP 철수가 이러한 이번에 그런 안타까운 부상까지 이르게 됐다고 하는데, 지금 윤석열 정부 때부터 매립을 했을 것이라는 둥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걸 보고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윤석열 정부 그때의 국방 관계자는 그때는 단호한 대응을 했기 때문에 그럴 리가 없다고 하지만 이렇게 어떻게 보면 우리의 이 군사분계선을 비롯한 이런 안보가 허술하게 뚫리게 된 것은 결국 문재인 정권 때 시작한 판문점 선언, 9·19 남북군사합의부터 시작이 된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도 대북전단 이런 거 하고 싶어도 이 정부가 법을 바꿔놔서 사실상 대북전단 못 보냅니다. 그러니까 이런 부분도 저는 다시 법을 고쳐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본인들이 합당한 대응 조치라고 하는데, 제가 말하는 것 정도 아니면 할 것도 별로 없어요. 그래서 저는 할 수 있는 수단을 강하게 압박해야 북한이 그나마 인정이라도 하지, 지금 뭐라 그럽니까? 어제 김여정 나와서, 김여정 담화를 보면 한마디로 우리 자작극이다.

본인들이 나중에 할 수 없이 인정한 목함지뢰 사건도 이제 와서 부인하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이재명 정부가 이렇게 굴종적으로 할수록 결국 북한의 조롱거리가 될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 유승진 : 그런데 안타까운 건 이 사건이 벌어진 뒤에 여야가 합의한 결의안조차 하나 나오지 못했다. 김여정의 담화를 우리가 먼저 받아봤어야 하냐는 비판이거든요.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나경원 : 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 여야가 합의해서 규탄하는 것을 해야 하겠죠. 그런데 이 규탄 결의안조차도 형식적으로 되고 본인들의 면죄부가 돼서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시시비비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유승진 : 의원님 주도로 결의안을 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여기에 보니까 독립적인 진상조사단을 야당이 추천하는 전문가가 포함해서 꾸려져야 한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이게 지금 군 당국 유엔사 조사 이런 것과 별도로 야당이 추천하는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보시는 이유는 뭘까요?

▶ 나경원 : 말씀드린 것처럼 이 지뢰 매설 시기부터 시작해서 이 히스토리를 전반적으로 조사해야 하는 것, 그다음에 두 번째, 이 사건사고 발발 이후에 유엔 연설까지의 여러 가지 축소 은폐 의혹, 이런 부분을 다 밝히려면 저는 군 당국이 북한 지뢰라는 건 이미 인정했잖아, 매설이라고 이미 인정했잖아. 이걸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사고 직후 최초 보고서에 의원님께서 제기하셨던 의혹 중 하나는 북한 지뢰 추정 문구가 있었다는 건데 이게 누군가의 지시로 삭제됐다는 건데, 이게 무슨 문서였고 의원님은 이걸 어떻게 알게 되신 거예요?

▶ 나경원 : 저는 저한테 제보한 이분의 보호 때문에 제가 더 이상은 얘기를 안 하겠지만, 실질적으로 이제 자료 요구를 통해서.

▷ 유승진 : 받아보셨어요?

▶ 나경원 : 아직 자료는 안 나왔습니다. 자료 요구를 통해서 이것을 밝히고자 하는데요. 실질적으로 군 내부의 제보에 따른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 유승진 : 군의 제보를 받으셨고, 이제 이거를 자료 요구로 증명하셔야 하는 그런 단계에 있으신 거군요.

▶ 나경원 : 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 나경원 : 이거는 사실은 당연히 포함될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덧신을 신고 들어갔어요. 덧신을 신었을 때는 지뢰 방어용 덧신을 신었을 때 우리 지뢰 아니면 북한 지뢰잖아요. 북한 지뢰는.

▷ 유승진 : 폭약량이?

▶ 나경원 : 폭약량이 발목을 절단할 정도이고 우리 지뢰는 덧신을 신었을 때 발목 골절은 있어도 발목 절단은 있을 수 없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냥 발목 절단상이라고 보면 북한 지뢰 추정은 당연히 나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그걸 삭제한 거거든요.

▷ 유승진 : 그리고 언론 보도를 통해서 알려졌지만 이미 장병이 진술을 했어요. 북한의 목함지뢰처럼 보이는 게 있었다는 진술이 있었고. 말씀하신 것처럼 거기로 워낙 자주 드나드는 장병들이고 지뢰에 대한 교육 훈련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이게 터지는 폭약량만 봐도 이게 북한 것인지, 아닌지 충분히 구분이 간다는 게 군 전문가의 설명이거든요. 저도 약간 의아한 부분은 이게 어쨌든 발생한 당일 혹은 그다음 날 진술을 토대로 봤을 때 북한 것인 게 추정이 됐을 텐데. 정말 이게 삭제가 됐을까요?

▶ 나경원 : 그럼요. 그러니까 당연히 그 보고서에는 그렇게 쓸 수밖에 없는 건데 일부러 빼라는 것, 왜 빼라고 그랬겠습니까? 결국 대통령 유엔 연설을 앞두고 여러 가지 정무적 판단이 거기에 개입된 거 아닙니까? 그래서 문제라는 것입니다.

▷ 유승진 : 이것을 의원님이 밝혀내시면 하나의 단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나경원 : 지금 국방부가 자료를 하나도 안 내놓고 있습니다.

▷ 유승진 : 그래요? 알겠습니다. 아직까지 의혹 단계라는 점 짚어드리면서. 의원님 발의한 결의안을 보니까 무소속 한동훈 의원뿐만 아니라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도 결의안에 참여를 해서 이때 범보수가 이 이슈를 계기로 뭉치게 된다는 평가들도 나옵니다.

▶ 나경원 : 뭐 사실은 범보수가 안보에 있어서 생각이 다른 부분이 없고요. 그래서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모두 뜻을 같이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또 함께 결의안에 우리 당 의원님들도 굉장히 많이 발의에 참여해 주셔서 제가 백 분 넘게 서명을 받아서 발의안을 내게 됐습니다. 그래서 다 같은 뜻으로 이렇게 뭉치게 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새벽에 조금 전에 전해진 소식이에요. 의원님이 외통위에도 계셔서 한번 여쭤보고 싶었는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알래스카 LNG 사업을 사실 우리는 참여하겠다고 확정 짓지 않았는데 이것을 일방적으로 발표를 했더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나경원 : 저도 그 발표문을 보고 또 이제 동석한 사람들 면면을 봤는데요. 트럼프 지금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신경 쓰지 않을 수가 없죠.

▷ 유승진 : 알래스카 주지사가 와 있고 그랬죠.

▶ 나경원 : 어제 발표장에 알래스카 주지사, 그리고 올 11월에 선거해야 할 알래스카 상원 의원 댄 설리번 상원의원이 같이 동석했습니다. 그리고 설리번 의원의 덕이라는 이런 이야기도 했습니다. 저는 사실 이 알래스카 LNG 문제는 굉장히 수익성을 우리가 꼼꼼하게 따져 봐야 하는 부분이고, 정부도 비슷한 입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정부 보고하고는 상당히 정부의 국회 보고하고는 상당히 차이가 있는데요. 이 부분에 있어서는 약간은 한미 간 차이가 꼭 우리 정부의 잘못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기보다는 한미 간 정치적인 여러 가지 배경이 있지 않느냐. 특히 미국의 선거와 무관하지 않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그런 의심을 지워버릴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의 문제인데요. 이 투자 액수 부분 같은 것도 원전 1200억 불 이렇게 쭉 나오는데, 우리는 이제 텍사스 가스 원전, 가스 개발을 1순위로 이야기를 했고요. 그래서 이 부분은 조금 저희가 속도 조절과 이런 부분을 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유승진 : 그런데 알래스카 LNG 투자 같은 경우는 이게 10년 전쯤에 이미 미국 내에서도 사업을 추진하려고 했다가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아서 소위 엎어졌던 그런 프로젝트로 알고 있는데, 수익성이 안 나온다는 거죠, 따져 봤을 때. 그래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사업에 우리가 어떻게 보면 선뜻 들어가도 될지 말지 고민하는 그런 단계에서 트럼프가 이렇게 해버리면 우리로서 난감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러면 대미 협상 라인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올 수도 있어요.

▶ 나경원 : 그런 부분에 있어서 결국 대미 협상 라인에서 이렇게까지 사실은 발표에까지 이르게 된 부분에 있어서는 분명히 부족한 부분이 있는 거죠. 그런데 이제 사실 이 부분에 있어서 우리가 조금 더 지금부터가 더 중요할 거라는 생각을 또 해봅니다. 지금 이제 대미 협상 라인에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 뭐 지금 사실 통상 라인도 그렇고 계속해서 흔들흔들하지 않았습니까, 라인 자체가.

라인 자체가 흔들흔들했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 책임을 뭐 당연히 물어야 할 건 물어야 할 건데, 앞으로 정말 이게 우리 국익에 손해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 어떻게 관리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현명함이 굉장히 요구될 때이다라는 부분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 유승진 : 따져보니까 한 500억 달러에서 67조 원 가까이 되는 그런 규모던데 이게 저도 살펴보니까 알래스카 LNG 사업의 거의 전체를 우리 보고 투자하라는 그런 뉘앙스더라고요.

▶ 나경원 : 좀 어처구니 없는.

▷ 유승진 : 어쨌든 국익이 좀 우선이 되어야 하는 그런 상황.

▶ 나경원 : 그래서 이 부분은 진짜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사실은 그동안 이렇게 내용을 결국은 발표된 걸 보면 미국이 처음 주장한 대로 그냥 확 갖다 발표해버렸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부분을 우리가 진짜 예민하게 봐야 한다. 그러면 제가 이제 오늘 사실 비판을 자제하려고 제가 대미 협상 라인에 대해서 제가 크게 얘기 안 했는데, 그동안 그렇게 왔다 갔다 했는데 결국은 빈손이나 마찬가지거든요.

지금 관세 뭐 15% 얘기만 계속하고 있는데요. 결국 투자 액수에 있어서는 전혀 뭔가 얻어내거나 접근하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 저는 이거는요, 사실 통상 부분만 똑 떼어서 볼 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한미 관계가 삐그덕삐그덕거리기 때문에 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독특한, 굉장히 유니크한 사람이기는 하지만 결국 지금 최근에 미 하원의 미중전략경쟁위원회의 위원장 이야기만 봐도 지금 한국이 미국 기업 차별하는 걸 넘어서 한국과 중국이 너무 가까워지는 것 아니냐, 이런 서한을 보냅니다, 최근에.

그 내용을 보면 미국 내 분위기가 이렇겠구나. 저희는 계속해서 미국이 왜 이렇게 쿠팡 갖고 얘기하지만 사실 우리가 지금 쿠팡과 알리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 다르거든요, 지금 이 정부가. 쿠팡 개인정보가 유출되었고 알리는 해킹된 사건을 4개월이나 쉬쉬했어요. 그런데 알리에 대해서 어떤 조치도 하지 않고 있어요.

그리고 최근에 한중 간 정상외교라든지 이런 것을 보면 지금 실질적으로 미국이 굉장히 한국과 중국이 가까워지는 것 아니냐. 최근에 뭐 정동영 장관이 일종의 기밀을 그대로 갖다 공개한다든지 서해에 미 공군기 출격했을 때 우리의 입장, 한미 간 여러 가지 입장 차를 보면, 어떻게 보면 오늘의 투자 발표에 있어서 결국 우리가 매끄럽지 못한 여태까지 협상을 하게 된 결과는 그 협상단 하나의 책임을 넘어선 지금 한국과 미국의 관계가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을 방증하는 거다. 이렇게도 볼 수 있다고 봅니다.

▷ 유승진 : 표면적으로 봤을 때 트럼프가 김정은한테 친구다, 좋은 친구다, 지금 이런 상황 속에서 이런 얘기를 하고. 어떻게 보면 동맹국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는 본인의 중간선거를 위해서 투자를 앞당기고 싶은 어떻게 보면 수단이 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 나경원 : 트럼프로서는 본인 중간선거가 제일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그걸 다 예상하고 우리도 접근해야겠죠. 트럼프도 최근에 김정은 친구, 지금 알래스카 투자 계획 발표, 이런 것은 결국은 본인 중간선거인데, 이건 당연히 예상되는 것만 우리는 어떻게 했어야 하냐, 우리는 당신들이 걱정하는 중국 관계 이렇게 한다, 대만 문제 이렇게 한다, 이렇게 했어야 하는데 여기서 계속 삐거덕거리니 너희들 하고 싶은 대로 해 봐라. 이렇게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오늘 국군의 날이기도 하지만 오늘 또 무슨 일이 있냐, 중수청, 공소청이 출범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수장이 모두 다 빈 상태에서 출범을 하게 돼서 개문발차다. 야권에서 이런 비판을 하고 있는데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나경원 : 맞습니다. 이게 진짜 나라입니까? 저는 정말 나라를 이렇게 망가뜨릴 수 있느냐. 아니, 이 형사 사법이라는 건요, 국민의 안전이에요, 안전. 그런데 국민의 안전, 이걸 이렇게 방치해도 됩니까? 전부 다 지금 수장은 없고, 무슨 시스템도 갖춰지지 않아서 뭐 사법정보시스템은, 형사사법정보시스템은 경찰 거를 갖다 빌려 쓰고, 인원은 모자라고, 검찰청, 공소청 인원도 지금 1000명 이하로 줄어들고. 이게 나라인가요?

그냥 보복 심리에서 시작된 거고, 그 보복 심리의 완성인데요. 그걸로 지금 피눈물 나는 건 국민이고요. 국민들 다 우리의 안전 누가 책임집니까? 정말 각자도생이에요, 우리 안전은. 저는 최근에 이천에서 발생한 사건 보고 정말 격분했는데, 이천에서 발생한 사건 아시죠? 차량이 갑자기 가다가 외국인으로 추정되던 남성들이 차량 본네트를 올라타고 한 그런 사건인데 경찰서에 가서 조사해달라니까 포기하라고 그랬다는 것.

우리 치안은 완전히 지금 구멍이 뚫렸는데 경찰 탓할 것도 없어요. 경찰도 지금 너무 과부하가 걸린 겁니다. 결국 저는 그냥 오늘 착잡한 마음에 이런 생각을 했어요. 2030년까지 너무 멀구나. 어떻게 그 안에 좀 나라를 바로잡을 걸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 유승진 : 의원님, 마침 어제였죠.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해서 중수청 초대 청장 후보로 지명된 김지용 변호사에 대해서는 친윤 검사다. 이런 논란이 있는데, 굳이 따지자면 친윤이 아니라 반윤에 가깝다는 취지로 말을 올리기도 해서. 이게 곧 인사청문 요청안을 송부할 걸로 보입니다.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요? 지금 여권도 시끌시끌하잖아요.

▶ 나경원 : 여권 내부 얘기 들어보면 그래도 여권에서 결국은 그냥 그러면 통과시키지 않겠냐, 이렇게 얘기들을 하네요. 인사청문안이 부결돼도 어쨌든 대통령 마음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대통령이 그 수순을 밟는다, 이렇게 보는데요. 대통령 X 얘기 나와서 드리는 말씀인데, X에 대외비 문건 같은 거 올려도 됩니까?

▷ 유승진 : 청와대는 된다고, 괜찮다고.

▶ 나경원 : 청와대가 무슨 근거로 괜찮다는지 모르겠어요. 대외비라는 건 그러면 받은 사람은 올려도 되나요? 대통령은 올려도 된다? 역시 대통령이 법 위에 있다, 대통령이 정말 우리가 절대 왕정의 시대에 살고 있나? 이런 생각을 하게 하는 청와대의 답변이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대통령은 그 X 좀 그만하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끝으로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판사 출신이신만큼 조희대 대법원장의 행보를 굉장히 예의주시하시면서 보실 것 같은데. 일단 재제청 요청을 또 거부를 하게 되면서 대법관 후보 추천이 지금은 이제 교착상태에 있는 상황이거든요. 국민들 입장에서는 이 대법관의 길어지는 공백 자체가 어쨌든 우려스러운 점이 많아요. 어떻게 좀 해결해야 할까요?

▶ 나경원 : 대법관이 공백 상태로 있다는 부분은 우려스럽지만, 문제는 사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22명의 대법관을 임명하게 지금 법을 고쳐놓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번번이 대통령 고집대로 이렇게 할 거면 대법원장의 제청권은 있으나 마나 한 거예요. 대법원장 제청권을 둔 이유가 있는 거거든요, 헌법에서.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 분의 공백이 길어짐으로 인한 우려가 있지만, 원칙을 또 법의 정신을, 헌법의 정신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한 때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유승진 : 대법원장이 임기까지 버텨야 할까요?

▶ 나경원 : 저는 대법원장이 그렇게 하시는 게 법대로, 원칙대로, 헌법대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유승진 : 새 후보추천위를 꾸리지 않고 이대로. 그렇게 또 보시는군요. 지금까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의원님, 고맙습니다.

▶ 나경원 : 네, 고맙습니다.

▷ 유승진 : <정치시그널> 저희는 다음 주 월요일 아침 8시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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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