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 <사진=뉴스1>
"무엇보다 먼저 다친 우리 장병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며 "철저한 조사에 따른 진상 규명과 함께, 최종 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힌 정 장관은 "왜 이러한 불행한 일이 반복되는지 깊이 성찰하고 근본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적었습니다.
또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무엇이 문제의 본질인지 냉정하게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이어 30년에 걸쳐 수천여 명의 희생자를 낸 북아일랜드 분쟁을 끝낸 벨파스트 협정을 거론하며 "과거의 비극을 오늘의 희망으로 바꾼 북아일랜드 땅에서 저는 한반도의 긴 전쟁을 종식하고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각오를 다시금 다져본다"라며 "그것만이 우리의 꽃다운 청춘들이 더 이상 희생되지 않고, DMZ를 넘어 대륙으로 당당하게 뻗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가장 빠른 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장관은 6박 8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 중 아일랜드와 독일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이날 귀국할 예정입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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