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지나도 이빨 자국 선명”…中 선수 황당한 반칙패

2026-10-02 10:13  

 소셜미디어 엑스(X)의 한 사용자가 당징의 반칙 행위 영상을 캡처해 공유했다. 사진=뉴스1

아시안게임 유도 경기 도중 중국 선수가 상대 일본 선수의 팔을 물어 반칙패를 당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2일 일본 매체 '더다이제스트'는 전날 아이치 국제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0㎏급 8강전에서 중국의 당징(31)이 일본의 마에다 린(21)의 팔을 물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징은 마에다와 맞잡기 싸움을 벌이던 중 굳히기에 몰리자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에다의 왼팔을 강하게 물었습니다.

심판이 경기 중단을 선언할 때까지 20초 이상 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마에다는 소매를 걷어 올려 팔에 선명하게 남은 이빨 자국을 심판에게 보여줬고, 심판은 반칙패를 선언했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 쓰카다 마키 일본 대표팀 감독은 기자들에게 "(마에다가 팔에 두른) 테이프를 떼어내니 이미 선명하게 이빨 자국이 남아 있었고, 멍처럼 돼버린 상황이었다"며 "정말 피가 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에다는 이후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아잘 아스카트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는 8강전 종료 후 6시간이 지났는데도 팔에 남아 있는 이빨 자국을 공개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