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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최태원, SK 지분 2.26% 9440억에 매각…노소영 재산분할금 규모
2026-10-02 16:22 경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세계무역센터(WTC)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보유 중인 SK㈜ 주식 약 9440억원어치를 매각합니다.
이번 주식 매각 예정 금액은 최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은 재산분할금과 사실상 같은 규모여서 주목됩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매각하는 내용의 특정증권등 거래계획보고서를 공시했습니다.
전체 거래 예정 금액은 약 9440억원으로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SK㈜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2.27%포인트(p) 낮아집니다.
공시상 거래 목적은 '보유 주식 매각을 통한 개인 소요 자금 조달'입니다.
거래는 오는 11월2일부터 12월1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최 회장은 보유 주식 가운데 97만2493주를 주당 55만9387원에 매각합니다. 거래 금액은 약 5440억원입니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에 약 4000억원 규모로 처분합니다.
두 거래 모두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서울고법 가사1부(부장판사 이상주)는 지난 7월24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을 재산분할 대상으로 인정하고 재산분할 비율을 최 회장 3분의 2, 노 관장 3분의 1로 정했습니다.
최 회장은 이에 불복해 8월14일 재상고장을 제출했고, 이에 따라 재산분할 사건은 다시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