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이 지난달 29일 열린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재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1심과 같이 징역 2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특검은 1973년 닉슨 미국 대통령이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궁지에 몰리자, 특별검사를 해임하도록 압박했다며 "박성재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받은 지시는 특검 해임에 비할 바가 아니다. 국회를 무력화하는 내란에 법무부를 동원하라는 더 무서운 것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직하지도, 계엄 불법성을 외부에 알리지도 않은 채 지시받은 대로 법무부를 움직였다"며 "옳든 그르든 대통령 편에 서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비애국적이고 맹종적일 뿐만 아니라 국민에 대한 도덕적 반역"이라는 루즈벨트 미국 대통령의 말까지 인용해 박 전 장관을 질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