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무대인사·시사회 취소…불매 운동까지

2026-10-02 19:08   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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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영화 제작사 측도 당혹스러운 모습입니다. 

당장 내일부터 무대인사 일정 줄줄이 취소하고, 부산국제영화제도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주연 배우가 광고 모델인 햄버거 브랜드는 불매운동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윤지유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암살자들의 개봉 2주차 무대 인사가 전면 취소됐습니다. 

내일부터 개천절 연휴 사흘간 전국 12개 극장에서 예정됐던 배우와 감독의 무대 인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한 겁니다.

제작사 측은 "작품을 둘러싼 여러 상황을 검토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출연 배우와 제작진에게 과도한 부담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우려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작사 측은 다음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을 포기했습니다. 

주연배우 이민호 씨가 참여하는 개별 행사도 취소됐습니다.

영화제 측은 "관객과 게스트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고려한 제작사 의사를 존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온라인 상에선 배우들이 광고하는 제품 불매운동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주연배우 유해진 씨가 모델인 햄버거 제품엔 불매 선언 글이 잇따르고, 증권회사 앱 페이지엔 "유해진이 광고해 탈퇴한다 "며 탈퇴 인증 글도 올라왔습니다.

지하철 역사 내 설치된 영화 광고판을 두고도 민원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역사 내 광고를 내리라는 민원이 누적 100건 넘게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작품에 참여했단 이유만으로 과도한 비난이 이어지는 상황에 우려를 표한다"며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암살자들은 논란 속에도 어제 하루 5만 5천여명이 관람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지유입니다.

영상취재: 김기열
영상편집: 이태희

윤지유 기자 gu25@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