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여객기 흉기테러 배후에 이란 연루 가능성”

2026-10-02 19:20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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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기장의 흉기 난동으로 추락할 뻔 했던 이스라엘행 여객기 테러 미수 사건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배후에 이란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조사 결과 사실이면 강력 보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급강하하며 흔들리는 여객기 안에서 두려움에 찬 승객들이 울음을 터뜨리고 비명을 지릅니다.

부기장의 흉기 난동으로 추락 위기까지 벌어졌지만 승객들의 용기있는 행동 덕분에 참사의 굴레를 벗어났습니다.

[현장음]
"우리가 승리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배후에 이란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만약 사실일 경우 매우 강력하게 타격하겠다고도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 부기장이 이란군에 연계돼 의도적으로 비행기를 추락시키려 했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그렇다고 할 수도 있죠."

이스라엘 측도 이번 사건에 테러 가능성을 주장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아직 결론을 내릴 수는 없지만 보시다시피 해당 부기장이 (이슬람 극단주의에 의해) 급진화 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은 조사 중으로 오만 국적인 부기장에 대한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동료들이 그에 대해 "하루 종일 기도를 했고 여성들과 악수하는 것조차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여객기를 구한 승객들은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야니브 하윤 / 탑승객]
"우리는 테러리스트를 순식간에 끌어냈습니다. 저는 그를 제압한 다음 조종간을 올렸습니다."

승객들은 제압 당한 부기장이 영어로 "날 죽이라"라고 소리쳤다며 "임무에 실패했으니 죽는 걸 택하겠다는 뜻"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스라엘에 입국하는 모든 조종사의 신원을 파악하는 보안 강화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향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