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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입 열었다…“우리 아버지 그리 미운가”
2026-10-03 18:3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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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 EG그룹 회장이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최근 논란에 처음으로 입을 열였습니다.
박 회장은 영화의 핵심 설정을 강하게 반박하며 "우리 아버지가 그렇게 미운가"라고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손인해 기자입니다.
[기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 박지만 EG 회장이 영화 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에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박 회장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온 국민이 TV 생중계로 문세광의 총탄에 어머니가 쓰러진 모습을 지켜본 사건이 왜 지금 의혹의 대상이 돼 영화로까지 만들어졌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아버지가 어머니 암살의 배후라니, 우리 아버지가 그렇게 미운가"라고 했습니다
육영수 여사 피습 사건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던 박 회장은 당일 밤을 이렇게 회고했습니다.
"서울대 병원에서 돌아오신 아버지가 나를 와락 껴안으시더니 '지만아, 니 엄마가 돌아가셨다'며 가슴이 들썩일 정도로 우셨다.", "그렇게 소리내 우는 모습을 나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박 회장은 2010년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 여사에 대해 "두 분이 서로 존경하는 사이였던 것 같다"며 "아버지는 어머니가 특히 나환자들을 만나고 온 날, 자식들에게 '너희 어머니 정말 대단해, 대단해'하시며 자랑스러워 하셨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박 회장은 "영화 상영 중단 여부가 내겐 중요하지 않다"며 "오히려 이번 논란으로 더 많은 국민이 아버지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원
손인해 기자 so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