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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태극기 늑장 게양…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 시상식 ’황당 사고’
2026-10-04 09:20
3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 시상식에서 태극기의 게양이 늦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의 태극기가 게양대에 제대로 오르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3일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일본을 1-0으로 꺾고 아시안게임 최초로 남자축구 4연패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3회 연속 결승에서 맞붙은 일본을 이번에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는 국기 게양대 가운데에 걸린 태극기가 제때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애국가가 흘러나왔지만, 태극기 게양을 맡은 관계자들이 작동이 안 돼 허둥댔고 지켜본 한국 선수들도 당혹스러워했습니다.
태극기는 결국 애국가가 다 끝날 때까지 게양대 맨 위에 오르지 못했고 관중석에서 야유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선수 이동 수단인 버스가 제시간에 오지 않거나 엉뚱한 곳으로 가고,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나오기도 하는 등 크고 작은 운영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