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내려놓고 두뇌싸움…‘브리지’ 한일전

2026-10-05 19:52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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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워런 버핏과 빌 게이츠가 같은 팀으로 출전한 스포츠가 있습니다.

두뇌 게임 '브리지'인데요.

오늘 한국과 일본 대학생들의 치열한 두뇌 싸움이 펼쳐졌습니다. 

오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카드를 손에 든 학생이 초록색 천 위로 카드 한 장을 신중하게 골라서 냅니다.

내가 낸 패에 대한 상대 반응을 표정으로 읽고, 같은 편 선수와는 눈빛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이들이 하는 건 두뇌 스포츠인 '브리지'. 

마주앉은 팀원과 협력해 더 높은 카드로 상대 팀을 이긴 횟수로 승패를 가리는데, 당장의 승리만 좇다간 전체 게임을 잃을 수 있어 전략적 판단이 중요합니다.

[윤성원 / 울산대 학생]
"디지털을 안 보고 머리 두뇌를 계속 쓰면서 하는 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될 것 같고 되게 새로운 취미라고 하기에도 되게 즐겁게."

오늘 고려대에서 열린 국제 교류전선 한일 대학생 팀이 맞붙었습니다. 

[일본 대학생 팀]
"일본팀 화이팅!"

일본팀이 26세 이하 국가대표로 구성돼 5차례 대학생 한일전은 모두 일본팀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임장혁 / 동국대 학생]
"일본이랑 좀 크진 않지만 졌고요. 게임 되게 재밌게 했습니다."

한국 브리지협회는 국제 교류를 확대해 국내 저변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취재 : 조세권
영상편집 : 배시열

오세정 기자 washing5@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