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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 세리머니’ 논란 축구 金 최우진 “비하 의도 없어… 진심으로 사과”

2026-10-05 10:09 사회

 최우진 SNS, 사진=뉴스1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리스트 최우진이 이른 바 '지뢰 세리머니' 논란을 두고 관련 영상을 삭제하고 고개를 숙여 사과했습니다.

지난 3일 일본과의 대회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건 최우진은 한쪽 다리가 불편한 것처럼 절뚝거리며 걸어오다 신발을 벗어 들어 올리자 신 안에 숨겨져 있던 금메달이 나오는 영상을 SNS에 올렸습니다.

원래 신발에 돌멩이가 들어간 것처럼 절뚝이다가 그 안에서 메달을 꺼내는 최근 러너들 사이의 완주 챌린지 밈을 패러디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비무장지대 지뢰 폭발 사고로 부상한 장병을 연상시킨다는 비판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앞서 대표팀 일부 선수들의 병역 혜택 관련 발언과 행동이 잇따라 논란이 된 상황에서 최우진의 영상까지 확산하면서 비판은 더욱 커졌습니다.

논란 확산에 최우진은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가 올린 금메달 세리머니 영상과 관련해서 많은 분께서 불편함과 언짢음을 가지고 계신 점을 알게 됐다. 먼저 국군 장병과 관련된 사건을 연상시키거나, 비하 또는 희화화하려는 의도로 촬영한 것이 절대 아님을 분명히 하고 싶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해당 사건의 심각성과 국군 장병분들의 희생이 지닌 무게를 깊이 인지하고 있다. 그렇기에 제가 한 퍼포먼스가 감히 해당 사건을 비하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최우진은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국군 장병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또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과정에서 희생하신 분들과 그 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그리고 그동안 아시안게임 축구를 응원해 주신 분들의 성원이 곧 국민의 마음으로 알고 평생 잊지 않고 살겠다"라고 사죄했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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