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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사용 해커, AI로 기업 100곳 공격…카드 정보 62만 건 탈취
2026-10-06 16:43 사회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보안업체 갬빗시큐리티의 분석을 인용해 중국어를 사용하는 해커가 지난달 10~15일 약 100개 조직을 공격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뉴시스
중국어를 사용하는 해커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해외 기업 약 100곳을 공격하고 신용카드 정보 61만8000건을 탈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포브스는 보안업체 갬빗시큐리티의 분석을 인용해 해커가 지난달 10~15일 105건의 공격을 실행했으며, 최소 27개 기업에서 침입 피해가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탈취된 카드 정보 가운데 약 48만8000건은 미국에서 발급된 카드로, 피해 기업에는 미국의 대형 항공사와 숙박업체 등이 포함됐습니다.
해커는 클로드와 딥시크 등 여러 AI 모델을 활용해 취약점 탐색부터 침입, 악성코드 설치까지 공격 과정을 자동화했습니다.
일부 기업은 수시간 만에 뚫렸으며, 쇼핑몰 결제 페이지에 악성코드를 심어 카드 정보를 빼냈습니다.
한 업체에서는 공격 흔적을 지우는 과정에서 데이터베이스와 백업 자료까지 삭제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만 탈취된 카드 정보가 실제 부정 결제에 사용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해커의 신원과 국적도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